어쩌다보니 이번주에
서브웨이-배달샌드위치-동네샌드위치-다른동네샌드위치
까지 총 4번이나 샌드위치를 먹었다.ㅋㅋㅋㅋㅋㅋㅋㅋㅋ
오늘은 특별히 아침에 좀 멀리까지 산책 나가 맛집에서 먹고 왔으니 후기를 기록~
소는 예전에 가 봤던 샌드위치 집!
나랑도 가고 싶다고 한 것이 어언...몇개월이 지나서야 겨우 오게 되었다.ㅋㅋㅋ
강아지를 데리고 나왔기 때문에 반려동물 동반이라 선정된 브런치 장소.
인테리어가 구석구석 넘 예쁜 곳이었다.🥺
건강한 식물이 잔뜩 있는 플랜테리어에 가구나 소품들도 다 예쁨!
식당이든 카페든 지나치게 유행을 따르거나 미니멀한 곳보다는 꾸민 사람의 취향이나 감각이 보이는 복작복작 맥시멀한 공간이 훨씬 취향~~
가게 인테리어가 넘 예쁘다는 얘길 하면서 소와 함께 앞으로 우리 집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고찰했다...
이사 오기 전에는...나름 기대에 차서 오늘의집 3D 인테리어도 만져보고
꼭 필요한 가구가 아님 꾸밈용 가구도 이것저것 서칭하고 저장하고
하여간 그때보단 예쁘게 하고 살 줄 알았는데
이전 집에서 쓰던 길이 안 맞는 저렴이 암막 커튼을 아직도 쓰고 있을 줄 몰랐는데
전집이 두고 간 고장난 블라인드를 아직 달고 있을 줄은...
서랍 정리를 아직도 안 할 줄은
거의 이사 온 당일 그대로인, 혼돈과 엉망의 서랍 속을 하도 여러번 뒤졌더니
그 와중에 뭐가 어디 있는지는 대충 파악하고 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것을 올해 안에 정리하는 것이 목표입니다. ^^
대파감자수프와
바질애플브리치즈..샌드위치였나??
아무튼 바질페스토와 브리치즈와 사과와 루꼴라가 들어간 샌드위치를 시켰다.
가격대가 좀 있는 편이라서 샌드위치가 클 줄 알고, 하나는 수프로 시킨 건데...생각보다 작아서 샌드위치 두개 시켰어도 충분히 다 먹었을듯 함. ㅋㅋㅋㅋ 물론 맛은 있었다네~
어리둥절 강아지와 함께
오늘은 사실 단풍을 보기 위한 외출이기도 했다.
한창 예쁘게 물들 시기에 여러모로 바빠서 동네 산책도 못 했기에ㅠ.ㅠ
산책하기로 한 날 일기예보가 흐려서 시무룩했는데, 막상 오전에는 해도 쨍하고 하늘 새파래가지고 넘 예뻤음. 11월 중순인데 이렇게 더워도 되는 건가 싶고..........
이사 오고 처음 맞는 가을이기도 한데, 동네에 오래 자란 나무가 많아서 진~~~짜 알록달록하고 무성하고...계절 변화가 유독 잘 느껴지는 동네라 산책이 즐거워잉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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