첫눈은 원래 이게 눈이여 비여? 싶게 진눈깨비처럼 오는 것이 보통인데,
이렇게 폭설로 왕창 내린 적은 처음인 듯 싶다. 11월에 이렇게 폭설 온 것은 거의 100년만에 처음이라카고
점심 사올 겸, 저녁 장 보고 산책할 겸 해서 나갔다 왔는데 추웠지만 즐거운 풍경이었다.
낮에는 앞이 안 보일 정도로 눈이 내리고, 소나무며 단풍이며 가지마다 눈이 엄청나게 쌓여있고
아침에는 집앞 놀이터에 등교하는 초등학생이 쭈그려앉아 눈을 만져보는 광경을 봤고
오후에는 눈사람 만들며 노는 애들도 보고~
보통 나이 들면 눈이 싫어진다 하지만
아직 좋아
ㅋㅋㅋㅋㅋ
오늘이 티스토리를 시작하게 된 계기인 오블챌 마지막날인데
일하다 까먹을 뻔했다!!!!!!!!!!!!!
마지막 날 안 써서 놓쳤으면 나 정말 모니터 앞에 엎어져 엉엉 울었을듯
내아이폰16pro(이미마음은내꺼)
하지만 챌린지가 끝나도 지금처럼 가볍게 일기용으로 써볼까 싶다
이제 수기로 쓰는 건 도통 귀찮음의 벽을 넘지 못해서...
늘 컴퓨터 앞에 앉아있는 편이라 PC로 잠깐 켜서 쓰는 게 가장 오래 지속될 확률이 높은 것 같다.😇
화이팅 해봅시다. 밀린 여행기도 좀 쓰고요
다이소 들렀다가 충동적으로 업어온 뭔 바보같은 토끼 인형
귀가 이상한데 붙어있고 짝짝이라 못생겼는데 어쩐지 마음이 가서 바로 집어버림 ㅋㅋㅋㅋ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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