하체day

 

운동쟁이가 다 됐다

오늘 하체 해야지. 마음 먹었더니 너무 하기가 싫어가지고 아침부터 미적미적 누워서 뒹굴뒹굴 아 그냥 런머 30분만 뛸까 꼭 하체를 해야 할까 으아아 가기싫다 그래도 가야지 하며 헬장 도착해서도 으아아 하체 하기 싫어 상태였는데 그래도 하체를 함...

ㅋㅋㅋㅋㅋㅋㅋ

 

저번주에 혼자 하체하고 나서 영 근육통이 별로 안 와가지고

오늘은 좀 더 자극이 오도록 신경 써서 해봤는데...

첫빠로 아웃타이 32kg 20회 1세트 / 36 15 2 / 41 12 1 / 32 20 1 이렇게 중량 바꿔가며 5세트를 함

아웃타이는 힘이 일단 빠지고 나면 엉덩이에 자극이 오는 가동범위까지 아예 움직일 수가 없어서인지; 선생님이 도와주면서 하는 피티 때보다 자극이 세게 안 오는 느낌이라.ㅜㅜ 차라리 저중량 고반복이 낫지 않나? 해서 마지막엔 내려봤음... 사실 41kg도 스타트 자체는 크게 힘들지 않은데 나중 가면 아예 벌리질 못하니까 자극이 엉덩이까지 도통 안 오는.ㅋㅋㅋㅋ 다음엔 아예 32-20으로 쭉 해볼까봐

 

스미스머신 스쿼트. 오랜만에 해서 중량 얼마나 했는지 기억이 안나가지고 5-15 2세트 10-12 2세트 함. 10도 아예 못 할 정돈 아니던데 원래 몇키로 했는지 기억이...? 자세가 크게 틀린 거 같진 않은데 이 역시 피티 받을 때보다 덜 힘들어서 흠? 했다. 그리고 덜 힘든 느낌과 달리 심박수는 막 148까지 뛰고...암튼 다음엔 10으로 시작해도 될듯

 

레그프레스. 원래 10kg-15kg로 했었는데 오늘은 20kg 걸어봄. 이제야 꽤 힘들었다.ㅋㅋㅋㅋㅋㅋ 이 역시 앞으론 이 무게로 시작해도 되겠음...

근데 막판에 힘이 빠져서인지 다리를 너무 내려서인지. 막 세트 후반 가서 엉덩이 허리가 자꾸 떠서 아 이러면 안 되는데~ 생각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집에 오니 허리가 좀 아프구먼... 운동하다 허리 다치는 게 무섭다는 생각이 드는 게 완전 크게 삐끗하는 게 아니면 의외로 할 때는 허리 쓰고 있는지 잘 모를 때도 있는 거 같다.🤧 올바른 자세로 합시다...

 

레그 컬. 15kg 15회 3세트 하고 끝냈다. 평소랑 기구 세팅이 다르게 되어있었지만 그냥 해 봤는데 오히려 오늘 세팅이 뭔가 자세 잡기가 좋았던 거 같음? 다리 내려도 무게가 끝까지 안 내려가서 힘 팍 안 빠지고 좋던데 이게 맞는 세팅인가?ㅋㅋㅋ 아무튼 20kg로도 했어야 하는데 레그프레스로 이미 너무 힘이 들어서 가볍게 하고...햄스에 자극이 느껴지긴 했다. ! 

 

분명 하체가 제일 힘든데 의외로 혼자 할 때는 제대로 자극 주기가 쉽지 않네. 

오늘은 저번주보단 근육통이 있을 거 같지만...하체할 때마다 신경 쫌 써야겠다. 레그프레스 할 때 허리 조심하시고...